현재 위치
  1. 게시판
  2. MAGAZINE

  • 이미지형으로 보기
  • 리스트형으로 보기
  • [강남본점] SUMMER TEA COURSE

    어느 때보다 예약 마감이 빨랐던, 4월에 이어 다시 찾아온 티 코스. 여름 끝자락까지 티 바를 가득 채웠던 여름 티 코스를 추억해봅니다.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66ccff; } 매장 이야기·오픈 소식[강남본점] SUMMER TEA COURSE이혜주  2023. 09. 22.4월에 이어 다시 찾아온 티 코스. 이번 여름을 가득 채웠던 티 코스를 추억하며 퇴근 후 혼자서 조용히 티 코스를 즐겼던 그날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이번 여름 티 코스가 더욱 흥미로웠던 점은 녹차의 다양한 변신과 더불어 기존에 있던 녹차 외에 새롬게 출시 예정인 블랜디드 티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티 바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구움과자 향이 은은하게 남아있었는데요, 그 주인공을 코스의 가장 첫 번째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보자마자 오! 했던 티 푸드는 바로바로 선데이브런치가 들어간 비스코티! 바삭바삭한 비스킷을 한입 베어 물 때마다 입안에 퍼지는 선데이브런치 향이 너무 향긋했습니다. 시즌글라스 티 코스가 즐거운 점 중에 하나는 팽주가 들려주는 다양한 차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가끔은 레시피가 오가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음식 이야기도 하게 되고, 티 푸드를 맛보고 차를 음미하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이 티 코스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자연스러운 분위기가공간을 다시 찾는 이유두 가지 스타일의 사워도우 샌드위치와 홍차는 간단한 식사를 하는 기분이었어요. 판매를 한다면 매일 사먹을 맛이었답니다. 곧 출시될 와일드오차드 NEW 블랜디드 티를 맛 볼 수 잇었던 특별한 메뉴, 스윗 소르베 칵테일까지! 다녀오신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어떻게 순마디밀크티로 빙수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살짝 곁들여진 애플민트 덕분에 달지만 깔끔한 맛이었답니다. (오늘 원 픽) 혼자서 알차게 즐긴 여름 티 코스가 봄보다 한층 다채롭고 청량했던만큼, 식재료가 풍성해질 가을을 더욱 기다리게 했습니다. 가을에도 출석 도장 찍으러 갑니다! 

    2023-09-22
  • [기름 1] 기름은 원래 착하다

     먹음직스럽게 ‘기름진 음식’을 눈 앞에 두고 입 안에 넣을지 말지 고민해보신 적, 다들 한번쯤은 있으시죠?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이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람에게 기름은 가장 필요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라이프스타일·기름[기름 1] 기름은 원래 착하다이보은 2023. 09. 18. 기름, 잘 드시고 계신가요?샐러드에 올리브유를 듬뿍 둘러도 되나?삼겹살은 비계맛인데... 먹어도 되나...?먹음직스럽게 ‘기름진 음식’을 눈 앞에 두고 입 안에 넣을지 말지 고민해보신 적, 다들 한번쯤은 있으시죠?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이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람에게 기름은 가장 필요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사람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기본 3대 영양소1)에 지방이 포함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죠.이렇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인 지방을 우리는 어떻게 섭취할 수 있을까요? 간단히 생각하면 동물과 식물을 통해서 가능한데요, 태양에서부터 나온 빛 에너지는 식물의 잎에서 광합성을 통해 양분이 되고, 식물은 그 에너지를 기름의 형태로 자신의 열매와 씨앗에 담아둡니다. 이런 식물을 동물이 먹고, 더 많은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해두는 것이죠.“식물의 열매와 씨앗 & 동물의 지방”언뜻 보기엔 너무 달라 보이지만, 이 둘 사이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그게 무엇일까요? 모두 생명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저장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름은 사람이 먹었을 때도 우리 몸에 힘을 주는 에너지원이 되어주는데요, 그 뿐 아니라 몸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중요한 일들을 도와주기도 합니다.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지방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고, 체온을 유지하고, 호르몬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해줘요. 이렇게 지방, 즉 기름은 우리 몸 안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은 기름을 선택해야 한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름이 좋은 기름이고 어떤 기름이 나쁜 기름일까요?동물성 기름은 몸에 안 좋다?사람들은 흔히 동물성 기름은 몸에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엄밀히 이야기하면 이 생각은 틀린 생각입니다. 동물성 기름이 몸에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서 잘못된 음식을 먹으며 자란 동물의 기름이 안 좋은 기름인 거죠. 예를 들어 생각해볼까요? 원래 소는 넓은 초지에서 풀을 먹고 자랍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소를 좁은 축사에 가둬서 옥수수 사료를 먹이며 키웠고, 그 결과 건강하지 않은 소가 길러졌어요.실제로 풀을 먹고 자란 소와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란 소에서 나오는 지방 성분은 오메가-3, 오메가-6 비율이 천지 차이라고 합니다. 풀을 먹고 자란 소의 지방에는 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이 1 : 4로 적절한 반면,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란 소에서는 그 비율이 최대 1 : 100 정도로 오메가-6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죠. 오메가-3 : 오메가-6 = 1 : 4  vs  1 : 100이 두 성분은 섭취하는 비율에 따라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기도 하고 해로운 작용을 하기도 하는데요, 오메가-3에 비해 오메가-6를 너무 많이 섭취했을 때는 심장병, 암, 당뇨, 관절염과 같은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비율과 양을 적절히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풀 먹은 소와 옥수수 사료를 먹은 소를 비교해보면, 결국 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난 방법으로 길러진 동물의 지방은 우리 몸에서도 해로운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그럼 식물성 기름은 좋은 거 아니야?식물 또한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변형된 기름은 몸에 좋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마가린’을 들 수 있겠죠.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트랜스지방은 쇼트닝과 마가린 등의 여러 가공 식품에 오랜 기간 동안 활용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동물성이 아닌 식물성 지방이기 때문에 몸에 좋다는 생각으로 이 트랜스 지방을 마음 놓고 많이 먹었지만, 훗날 이 트랜스 지방은 혈관에 문제를 일으켜 심장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져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아요.기름, 자연에서 나온 그대로가 좋아요.이러한 두 사례는 자연 법칙에서 벗어난 동물성 기름과 식물성 기름이 결과적으로 몸에 해로운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뿐 아니라, 종자가 변형된 GMO 작물에서 채취한 기름, 높은 열이나 화학 약품을 사용해 정제한 기름, 그리고 여러 화학 물질과 식품 첨가물이 합성된 기름 등도 자연 법칙에서 벗어난 기름이므로 피하는 게 좋겠죠.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음식은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속담처럼, 우리가 먹는 음식은 몸에서 소화 과정을 거쳐 피로 흡수되고, 그 피는 세포를 만들어 살과 몸을 만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먹는 기름도 소화되고 분해되어 우리 몸의 지방을 구성하죠. 이번 시간에는 이 지방이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은 기름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함께 생각해봤어요. 여기서 ‘좋은 기름’이란, 자연 법칙 그대로 만들어진 기름을 의미한다는 것도 알아봤죠. 이어지는 다음 글에서는 ‘좋은 기름’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해요.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깨끗한 몸에 맑은 정신 "MAGAZINE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시즌글라스의 가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1)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2023-09-18
  • [마이크로바이옴 4] 장을 바꾸는 음식, 나를 살리는 음식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마지막 글인 이번 시간에는, 장이 좋아하는 세 가지 ‘프리-프로-포스트바이오틱스’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장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해요.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라이프스타일·장 건강[마이크로바이옴 4] 장을 바꾸는 음식, 나를 살리는 음식이보은 2023. 06. 28. 내가 먹는 게 암을 만든다고?지난 20년 간 암 발생자 수 2.5배 증가1)암 발병률의 원인 중 30%는 식생활2)이런 뉴스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는 20년 전에 비해 암 발생자가 2.5배 늘어났고, 대한민국 국민들 중 죽기 전에 암에 걸릴 확률은 35% 이상이라고 해요.3) 이렇게 ‘암’은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질병이 되었는데요, 그 원인 중 30%는 식생활이라고 합니다.사실 산업화 시대 이전에는 암이나 심장병, 비만, 당뇨와 같이 식생활로 인해 생기는 질병이 거의 없었다고 해요. 당시 사람들은 자연에서 나온 제철 재료들을 먹었고, 이러한 식생활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인 동시에 장내미생물들이 살아가기에도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주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산업화 시대가 열리면서 우리의 식단은 수많은 가공식품들과 고단백, 고지방, 고과당 식품들로 가득 차게 되었어요. 그 결과 장 환경은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했고, 장 누수 증후군, 면역 질환, 뇌 기능 장애 등 수 많은 질병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거죠.4)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마지막 글인 이번 시간에는, 장이 좋아하는 세 가지 ‘프리-프로-포스트바이오틱스’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음식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해요.프리-프로-포스트바이오틱스, 그게 뭔데?“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들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한 상태를 이루도록 도와주는 세 성분입니다. 각각 어떤 것들인지 볼까요?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와 통곡물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바실러스와 같은 유익균을 의미합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익균들이 먹이를 먹고 만들어낸 대사산물로, 장 점막을 회복시키고 장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장을 살리는 발효음식과 식이섬유이러한 프리-프로-포스트바이오틱스는 요거트, 김치, 낫토 등의 발효음식에 풍부합니다. 발효음식이 장을 위한 최고의 음식이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발효음식은 장내 미생물을 다양하게 하고 몸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5)발효음식뿐 아니라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이섬유 또한 장 건강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음식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 몸에는 식이섬유를 소화할 수 있는 효소가 없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이 식이섬유는 소화 과정에서 쪼개지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서 미생물들의 먹이가 되고, 그 결과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만들어 장세포에 에너지를 준답니다. 이러한 식이섬유는 야채와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씨앗 등에 풍부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렇게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발효음식 중 주식으로 먹을 수 있는천연발효빵과 유산균이 풍부한 케피어,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녹차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천연발효빵프리-포스트바이오틱스가 풍부한 발효음식천연발효빵(바로가기)은 밀가루와 물, 소금 이 세 가지 재료가 자연 속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어 만들어집니다. 밀알에는 단백질과 미네랄 등의 영양분이 아주 풍부하지만, 사람이 먹었을 때 소화가 잘 되진 않아요. 하지만 미생물이 밀알을 발효시켜주면 사람이 잘 소화하고 흡수할 수 있는 상태로 바뀌어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천연발효빵에는 유익균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유익균들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그 결과 유익균으로부터 다양한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만들어지는데, 이는 항염증, 항산화 작용 등을 하며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6) 이런 천연발효빵 중에서도 유전자 변형이 되지 않은 고대 원종 밀을 사용하여 만든 고대밀 천연발효빵은 단백질과 미네랄 함유량이 일반밀에 비해 더 높고 항염증, 항산화 효과도 더 뛰어납니다.  케피어프로바이오틱스 자체를 섭취할 수 있는 진짜 발효유케피어는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시큼하고 톡 쏘는 맛이 나는 발효음료입니다. 보통 요거트는 3~4 종류의 유산균 발효를 시켜 만드는데요, 케피어는 그와 달리 최대 60종의 유산균과 효모로 발효됩니다. 이렇게 케피어는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음식 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게다가 케피어에는 우유의 자체의 영양분에 그 발효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더해져 영양가가 매우 높답니다. 케피어는 실제로 장 환경을 바꿔주어 유익균의 수를 늘려주고 장내미생물들의 활동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7) 이러한 케피어는 그 재료인 우유에 따라 맛과 영양이 차이가 나는데요, 오메가-3가 풍부한 풀만 먹고 키운 우유(바로가기)로 만들 때 가장 맛있답니다. 녹차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료‘식이섬유’하면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있는 야채만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실 녹차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녹차를 물에 우리면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나오고, 잎 자체로 먹을 때는 녹차에 들어 있는 다양한 식이섬유를 같이 먹을 수 있어 장내 유익균이 자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이렇게 녹차는 유익균이 잘 자라도록 돕고 유해균의 성장은 방해해서 장내 미생물 환경을 바꾸어줍니다.하지만 녹차를 기를 때 많이 뿌리는 농약 성분은 장 환경을 해롭게 하기 때문에, 장 건강을 위해서는  깨끗하게 키운 유기농 녹차(바로가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마이크로바이옴 시리즈를 마치며장내미생물에 대한 네 편의 긴 대장정이 드디어 끝이 났네요. 지난 글들을 통해 장 속 미생물 생태계에 대해서, 그리고 장이 건강해지면 뇌 기능과 면역력도 좋아진다는 사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이를 통해 장은 단순히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관이 아니라 우리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기초적인 ‘밭’과 같으며, 이 밭을 건강하게 가꿔주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유익균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시간에는 장내미생물 환경을 좋게 만들어주는 식품들에 대해 살펴보며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았어요. 장이 바뀌면 사람이 바뀌고, 장을 살리는 음식은 결국 우리 자신을 살립니다. 

    2023-06-27
  • [마이크로바이옴 3] 내 몸의 면역지킴이

    우리 몸에서 미생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장인데요, 그와 동시에 장은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라이프스타일·장 건강[마이크로바이옴 3] 내 몸의 면역지킴이이보은 2023. 05. 17.내 몸의 면역지킴이, 장내미생물우리 몸에서 미생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바로 장인데요, 그와 동시에 장은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는 여러 균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음식이 통과하는 소화관, 특히 장에는 이들과 싸워줄 수 있는 면역세포가 많은 것이죠. 이러한 면역세포들은 장에 살고 있는 미생물들과 함께 소통하며 일을 해요.지난 시간에 살펴봤던 “미생물의 대사산물1)” 기억나시나요? 이 대사산물을 통해 장내미생물과 면역세포는 서로 소통을 하는데, 실제로 유익균의 대사산물은 면역세포가 더 많이 생기도록 하고, 면역세포의 역할까지 결정한다고 해요2). 또한 면역세포는 원래 몸 안에 이물질이 들어 왔을 때 그들을 공격하지만, 유익균에게는 관용을 베풀어 그들이 장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이 둘의 관계는 우리 몸의 면역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질병의 시작, 디스바이오시스우리의 장 속에는 1,000 종류가 넘는 수많은 균(미생물)들이 서로 균형을 이루면서 나름의 생태계를 갖추며 살고 있어요. 이러한 균들 중에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유익균도 있고, 아프게 하는 유해균도 있는데요, 둘 중 어떤 균이 많아지는지에 따라 장 환경이 달라진답니다. 보통의 경우, 장에는 유익균이 유해균보다 더 많이 살면서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생태계 균형이 깨지면 병에 걸리기 가장 쉬운 상태가 되고, 이를 ‘디스바이오시스(Dysbiosis)’라고 해요.[디스바이오시스(Dysbiosis)] 유해균이 많아진 상태 유익균이 줄어든 상태 균(미생물) 종류가 줄어든 상태이런 디스바이오시스 상태가 되면, 미생물과 면역 시스템 사이의 관계도 삐그덕대기 시작합니다. 미생물은 대사산물을 통해 면역 시스템과 소통하는데, 평온한 환경을 유지하는 유익균의 대사산물과는 달리 유해균의 대사산물은 면역 시스템을 공격해서 공습 경보를 내리기 때문이죠. 그 결과 장에 염증이 생기고, 장벽이 무너져 장 독소가 피로 들어오고, 심지어는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질병까지 생길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디스바이오시스는 자폐증, 우울증, 뇌졸중, 혈전증, 당뇨병 등의 여러 질환과도 관련이 있어요.내 장에 사는 세입자는 내가 결정해요.깔끔하고 건강한 세입자가 사는 집은 오래도록 깨끗하고 생기 있게 유지되는 반면, 담배를 피우거나, 청소를 잘 안 하는 세입자가 사는 집은 금방 냄새가 나고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되겠죠. 이때 미생물이 장 안에 살고 있는 세입자라고 한다면, 우리 몸은 집이라고 볼 수 있어요. 장에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면역력을 지켜주는 유익균이 많이 살 때는 장이 건강하게 관리되어 우리 몸이 튼튼해지고, 유해균이 많이 살 때는 그들이 뿜어내는 독소들로 장이 상처를 입고, 염증이 생겨 우리 몸이 아파진답니다. 세입자인 미생물의 성격에 따라 집인 우리 몸의 건강이 결정되는 거죠. 그런데 다행히도 집 주인인 우리가 직접 세입자들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어떻게 가능하냐구요? 바로 음식을 통해서요! 깔끔하고 건강한 세입자인 유익균이 많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유해균이 좋아하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아요. 흔히 건강식으로 알려진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통곡물, 발효 음식은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이고, 왠지 피해야 할 것 같은 달콤한 음식, 가공된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유해균이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 유익균이 많아지면, 공격 태세를 유지하며 염증 반응을 쏟아내던 면역 시스템이 긴장을 풀고 여유를 되찾아 평화로운 상태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유익균은 직접 유해균이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3), 장의 산도(pH)를 조절해서 유해균을 쫓아내기도 한답니다4). 즉, 유익균이 많아지면 유해균이 살기 힘들어지고, 그로 인해 생겨나는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거죠.결국 내가 선택하는 음식에 따라 장에 사는 미생물의 종류가 바뀌고, 그 결과 면역력이 좋아져 튼튼해질 수도 있고, 나빠져 병이 생길 수도 있는 거랍니다.장 이야기, 이어갈게요이번 시간에는 장내미생물이 면역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과 장 환경이 무너지면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 그리고 장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줘야 한다는 것을 살펴봤어요. 이어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마지막 글인 다음 시간에는 장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음식들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관련글1편 – 장내미생물이 뭐길래 2편 – 장과 뇌, 멀고도 가까운 사이"깨끗한 몸에 맑은 정신"MAGAZINE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시즌글라스의 가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1) 짧은 사슬 지방산(Shorted Chain Fatty Acid) – 아세트산, 부티르산, 프로피온산 3종류가 있다.2) 최근 연구에서 미생물의 대사산물인 부티르산(butyrate)이 대장에서 면역세포인 Treg 세포의 수와 기능을 결정짓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출처 논문: Furusawa Y , Oba ta Y , Fukuda S , e t a l . Commensal microbe-derived butyrate induces the differentiation of colonic regulatory T cells. Nature 2013;504:446-50]3) [출처 논문: Hammami R, Fernandez B, Lacroix C, et al. Antiinfective properties of bacteriocins: an update. Cell Mol Life Sci 2013;70:2947-67.]4) [출처 논문: Turovskiy Y, Sutyak Noll K, Chikindas ML. The aetiology of bacterial vaginosis. J Appl Microbiol 2011;110:1105-28.]

    2023-05-15
  • [마이크로바이옴 2] 장과 뇌, 멀고도 가까운 사이

    뭘 먹을까 고민 중에 왠지 치킨이 땡겨 본 경험, 처음 만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데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들었던 경험, 다들 한번쯤은 있으시죠?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바로 그 느낌이요. 이럴 때 우리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라이프스타일·장 건강[마이크로바이옴 2] 장과 뇌, 멀고도 가까운 사이이보은 2023. 04. 28.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았던, 바로 그 '직감(gut feeling)' 뭘 먹을까 고민 중에 왠지 치킨이 땡겨 본 경험, 처음 만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데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들었던 경험, 다들 한번쯤은 있으시죠?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바로 그 느낌이요. 이럴 때 우리는 흔히 ‘직감을 따른다’는 표현을 쓰는데, ‘직감’은 영어로 ‘gut feeling’, 즉 ‘장의 감각’을 말해요. 이 직감은 말 그대로 장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가 무의식 중에 내렸던 많은 선택들이 실제로는 장과 장내미생물에게 달려 있었답니다.장과 장내미생물이 만들어내는여러 종류의 신호가 모여서신경과 피를 통해 뇌에 전달되어‘직감’을 만들어요1)이처럼 장과 뇌는 꽤나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며 서로 대화를 나누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장과 뇌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또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장과 뇌, 서로 대화를 한다고?‘제 2의 뇌’라고도 불리는 장은 다른 장기들과는 달리 자체적인 시스템(장 신경계)을 가져서, 뇌의 관여 없이도 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직접 컨트롤합니다. 이러한 장은 뇌와도 연결되어 대화를 나누는데, 이 때 장내미생물이 중간에서 그 소통을 도와줘요. 장 시스템(장 신경계)이 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파악하고 정보를 모을 때, 장내 미생물도 그 일을 돕는 거죠. 그 후에 이 정보들은 뇌로 전달이 되고, 뇌는 장에서 온 정보들을 파악해서 의사 결정을 내리거나 특정한 감정을 일으킨답니다.유익균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대요 (장→뇌)장에는 여러 호르몬들이 분비되는데요, 장 환경에 따라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바뀌고, 그 결과 우리가 느끼는 감정도 영향을 받아요. 대표적으로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실제로 행복감과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호르몬인데, 이 호르몬의 90%는 장에서 분비된답니다. 다양한 장내미생물과 풍부한 유익균으로 장 환경이 균형 잡혀 있을 때 세로토닌 분비량이 많아지고, 그 결과 우리가 더 의욕 있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거죠.나의 행복은 장의 행복 (뇌→장)우리가 행복하고 기쁠 때, 뇌도 같은 감정을 느낀답니다. 그 신호를 받은 장은 환경이 좋아지고, 장내미생물은 다양해지고 면역력이 높아져 여러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요. 반대로 스트레스를 받을 땐, 뇌에서 발생한 스트레스 호르몬은 장에게 전달되어 장내 병원균이 더 많아지고 감염이 생겨 질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답니다. 즉, 우리가 평소 느끼는 감정에 따라 장 환경이 달라진다는 거죠. 간단하게 원리를 봅시다앞에서 장과 뇌가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 경우들을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한 건지 그 원리를 간단히 살펴볼게요. 장과 뇌는 여러 통로들로 연결되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우리 몸의 내분비계, 신경계, 면역계가 있어요. 각각의 통로2)들은 특별한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들은 편지를 전달해주는 우체부처럼 장에서 뇌로 가서 신호를 전달해준답니다. 이렇게 신호를 전달받은 뇌는 적절한 판단을 내린 후 다시 장에게 명령을 내리는 방식으로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거죠. 그리고 이때도 마찬가지로, 장내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대사산물이 둘 사이의 소통을 돕는답니다.3) 이렇게 장과 뇌가 서로 소통한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미생물의 대사산물은 우리의 기분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대사산물은 장과 뇌를 이어주는우체부 역할을 하며 행복한 신호를 보내거나,우울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죠.그런데 이 대사산물은 미생물에 따라 만들어내는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 장 안에 유익한 미생물이 잘 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그렇다면 이 장내 미생물의 종류를 바꿔서 장 환경을 좋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번 시간에 살펴본 것처럼, 장 환경을 좋게 만들어주는 음식을 충분히 먹어줘야 한답니다.한마디로 정리해볼까요?음식은 우리의 장 환경을 변화시키고, 장 환경이 변하면 장내미생물의 조성이 그 환경에 맞게 바뀝니다. 그래서 결국엔 각각의 미생물들이 만들어내는 대사산물4)이 바뀌게 되는데, 이 대사산물은 뇌에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뇌로 전달되는 신호도 바뀌는 거죠. 뇌는 장에서 온 신호를 바탕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감정을 생성하므로, 결국 음식으로 인해 장내미생물과 그 대사산물이 바뀌어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도 바뀌는 원리랍니다.다음 시간에 만나요!이번 마이크로바이옴 두번째 시간에서는 장내미생물과 뇌가 어떻게 소통하는지 함께 살펴보고, 내가 먹는 음식이 나의 감정과 생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보았어요. 앞으로 이어지는 매거진을 통해서 장 건강과 면역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마지막으로는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음식을 선택해야 하는지도 알아보도록 할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관련 글1편 – 장내미생물이 뭐라고"깨끗한 몸에 맑은 정신"MAGAZINE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시즌글라스의 가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1) 장 감각은 뇌의 뇌섬엽 뒷부분에 도달하여 가공되고 통합되어 직감을 형성한다.2) 내분비계는 호르몬, 신경계는 전기 자극, 면역계는 염증 분자를 통해 뇌와 소통한다.3) 장내미생물의 대사산물은 내분비계, 신경계, 면역계가 신호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돕는 동시에, 그 대사산물 자체가 뇌까지 직접 전달되어 신호를 전달한다.4)유익균은 섬유질을 먹고 짧은 사슬 지방산 (SCFA)이라는 대사산물을 만들고, 이 대사산물은 뇌혈관장벽(BBB)을 뚫고 뇌로 전달되어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파킨슨 환자의 뇌를 보호하는 등 뇌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반면 유해균(E.coli)이 만들어내는 대사산물(Trimethylamine)은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참고 서적: Emeran Mayer, MD. (2016). The Mind-Gut Connection. USA: Blackstone Audiobooks

    관리자 2023-04-26
  • [강남본점] TEA COURSE OPEN

    4월이 오기 전 가오픈으로 진행된 시즌글라스 티 코스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해질녘 찾은 강남본점은 아늑한 조명과 음악이 흐르는 차분한 분위기로, 낮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66ccff; } 매장 이야기·오픈 소식[강남본점] TEA COURSE OPEN이혜주  2023. 04. 07.4월이 오기 전 가오픈으로 진행된 시즌글라스 티 코스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해질녘 찾은 강남본점은 아늑한 조명과 음악이 흐르는 차분한 분위기로, 낮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티 코스를 위한 준비로 분주했던 공간은 따뜻한 기운, 찻잎의 소리, 다기들의 부딪힘과 달그락거리는 소리까지 어우러져 마시게될 차를 더욱 기대하게했는데요, 예정된 티 코스는 저녁 6시 30분, 세작으로 문을 열었습니다.이번 티 코스는 세작, 청차, 홍차, 블렌디드 티, 순마디차 밀크티 총 다섯가지의 티가 준비되었고, 중간중간 곁들이기 좋은 다식을 세 가지 정도 내어주셨습니다. 본격적인 티 코스를 하기 앞서, 가장 먼저 오늘 사용할 물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가장 좋은 차, 가장 깨끗한 차에 대한자부심이 느껴지는 티코스시즌글라스에서 사용되는 물은 모두 RO(역삼투압) 정수기를 사용하는데요, 미세플라스틱 이슈에 대한 직접적인 방안을 제시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찻잎 또한 씻어 만든 녹차로 첫물부터 맛볼 수 있었습니다.무엇보다 차 종류에 따라 다른 맛과 향을 바로 느껴볼 수 있는 것 또한 티 코스의 매력적인 장점이었습니다. 단순히 지금 마시고 있는 차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차가 자라는 환경,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와일드오차드 그린티‘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해주셔서 차와 관련한 재밌는 지식들도 함께 얻어갈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중간에 내어주신 다식도 인 상 깊었는데요, 우린 녹찻잎&황칠소금, 버블검을 우린 녹차로 만든 젤리까지 평소 먹어보기 힘든 조합으로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새로웠습니다.강남본점 티코스 네이버 예약하러 가기 ↗ "깨끗한 몸에 맑은 정신"MAGAZINE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시즌글라스의 가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관리자 2023-04-08
  • [마이크로바이옴 1] 장내미생물이 뭐길래

    장내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 이런 말들 자주 들어보셨죠? 하루에도 수십 건씩 관련된 기사들이 올라오는데요, 마이크로바이옴이 대체 뭐길래 이렇게 야단일까요? 200g의 작은 우주, 미생물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라이프스타일·장 건강[마이크로바이옴 1] 장내미생물이 뭐길래이보은 2023. 03. 20.‘이 유형’ 치매, 장내세균 3종 없애면 치료 가능(연구)“우울감 떨치려면 채소 섭취”... 장내 미생물과의 연관 발견설사약 오용이 치매 불러…마이크로바이옴 가설 부상소화 돕는 ‘장내 미생물’ 뇌 건강에도 관여한대요장내 미생물, 대장암 예후 예측 가능위 글은 2023년에 발행된 기사입니다.1)장내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 이런 말들 자주 들어보셨죠? 하루에도 수십 건씩 관련된 기사들이 올라오는데요, 마이크로바이옴이 대체 뭐길래 이렇게 야단일까요?200g의 작은 우주,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은 장내미생물이라고도 불리는데, 말 그대로 우리 장 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이 미생물들은 우리 몸의 세포 수보다 더 많고 그 유전자 수도 사람보다 100배 이상 많다고 하니, 어쩌면 우리 자신은 우리 안의 미생물 그 자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몸속 200g의 작은 미생물들은우리의 건강뿐 아니라감정과 생각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그래서 우리 안에 살고 있는 이 작은 생명체들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랍니다.미생물을 위한? 나를 위한!우리 몸 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의 95% 이상은 대장에 살고 있는데, 그 중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미생물들도 있고, 해로운 미생물들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른 성격을 띄는 중간균들도 있어요. 이러한 미생물들은 좋아하는 음식이 각각 달라서 어떤 음식을 먹은지에 따라 유익균이 많아질 수도 있고, 유해균이 많아질 수도 있답니다. 야속하게도 우리가 좋아하는 기름지고 달콤한 음식들은 유해균을 늘리고, 왠지 피하게 되는 야채들과 통곡물식은 유익균을 늘려준다고 해요.엄마는 왜 자꾸 야채를 먹으라 했을까?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음식물이 입, 식도, 위, 소장을 거쳐 대부분의 영양소가 흡수되고 나머지 찌꺼기가 대장으로 내려옵니다. 이 때 소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식이섬유도 대장까지 내려오는데, 대장에 살고 있는 장내 미생물은 이러한 성분들을 먹고 발효시켜 영양소와 에너지를 몸에 채워줍니다. 그리고 여러 대사물질을 만들어서 우리 몸 곳곳의 기관들을 도와준답니다.장내미생물이 식이섬유를 먹으면어떤 일이 벌어지나요?먼저 장내미생물은 식이섬유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영양소와 비타민2)을 만들어내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들을 채우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우리 몸에 유익한 대사산물3)은 피로 들어가서 우리 몸을 순환하며 영양분을 공급해주어 세포가 정확하게 일을 하도록 돕습니다.장 이야기, 이어갈게요이렇게 첫 글에서는 우리 안에 살고 있는 미생물 생태계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앞으로 이어지는 매거진을 통해 장내미생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이들을 위해 어떤 음식을 선택하고,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해요."깨끗한 몸에 맑은 정신"MAGAZINE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시즌글라스의 가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1) 기사 출처- https://kormedi.com/1571295/-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302010283-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52324- http://kid.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2/06/2023020601747.html-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925962) 비타민: 비타민C, 비타민K, 비타민B12, 엽산 등의 필수 비타민3) 대사산물: 부티르산, 아세트산, 프로피온산 등으로 구성된 짧은사슬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

    2023-03-15
이전 페이지
  1. 1
다음 페이지
스크롤-업!
스크롤-다운!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